[향수 리뷰] 록시땅 아를레지엔느 오 드 뚜왈렛

아를레지엔느 (1)

록시땅 아를레지엔느 오 드 뚜왈렛
L’OCCITANE Arlesienne EAU DE TOILETTE


향수 용량

아를레지엔느

75ml


향수 스토리

아를레지엔느

프랑스 남부의 도시 아를(Arles)의 아름다운 여인,
그녀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독특하고 대담한 성격의 그녀

그녀의 머리에 묶인 리본은
어머니에게서 딸로 전해지는 전통으로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그녀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녀의 불과 같은 기질을 닮은 샤프란,
그녀의 우아함을 닮은 장미,
그녀의 신비함을 닮은 바이올렛

그녀를 닮은 이 세가지 플로럴 노트를 담은 향수


향수 노트 구성

*공홈 기준 노트 구성 있으나 나라별로 노트 구성이 다름
원료는 같음
그냥 향의 원료만 기재하겠음

센티폴리아 로즈, 제비꽃 농축액, 사프란꽃 농축액


시향, 착향 후기

지금 쓰면서 찾아본건데 왜 나라별로 노트 구성이 다른거지
똑같은 원료로 만든 똑같은 향수인데 나라별로 다른 이유가 뭘까?
모르겠다
그냥 각 나라별로 자기들 사이트에 알아서 쓰는건가?
​
아무튼 아를레지엔느는 제가 록시땅에서 두번째로 사랑하던 향수입니다
최고로 사랑하던 로즈에렌 단종되고 정착한 향수였는데
어느 날 아를레지엔느도 단종이 됐더라고요

근데 최근에 리뉴얼돼서 나오는 것 같은데 전보다 너무 쨍해진 느낌이라
요즘은 안써서 예전에 썼던 향수로 리뷰작성해봅니다

​
일단 록시땅은 반성해야합니다
록시땅 뭐하는건지 플로럴 향수 맛집인데
왜 자꾸 단종시키고 버베나 어쩌구만 주구장창 내는건지 이해불가

진짜 알 수가 없어요

네롤리오키드도 단종한다는데
좋은 향은 다 단종시킨다는 이상한 생각 어디서 나온건지
진짜 짜증납니다

그래서 향을 잊기 전에 빨리 남겨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
아를레지엔느는
향수 소개도 그렇고 향의 원료도 그렇고
제비꽃, 샤프란, 장미의 플로럴향 한가득인 향수입니다

향수 소개부터가
그녀의 불 같은 기질을 나타내는 스파이시한 샤프란의 향과
그녀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센티폴리아 장미의 향,
그녀의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부드러운 바이올렛의 향의 조화라니
“우아하고 신비한테 불같은 성격”

이정도면 그냥 겉모습 보고 만만하게 보고 들이댔다가
불 같은 성격에 데이고
‘앗! 아무나 허용하지 않는 우아하고 신비한 여성이군’
(한마디로 차였다는 뜻)하면서 만든거 아닐까 싶어요
예술인, 거장들의 뮤즈처럼 묘사되는걸 보니 더 의심이 갑니다

아~~~무튼 딴소리 그만하고 향에 대해 써볼게요​

처음 분사하면 쨍한 꽃향기가 나요
뭐 굳이 장미향수라고 명명할만큼 강한 장미향이 나지는 않고
내가!바로!꽃!!!!!!이다!!!!!!!!!! 하는듯 강한 꽃향기에요
잘못하면 엄청난 꽃향기에 어질어질 할 수 있어요
근데 이제 그 꽃중에 장미가 베이스인 그런향입니다​

스파이시한 향이 나지는 않지만 코를 찌르는 쨍한 향기는 맞아요
장미를 베이스로 해서 여러가지 꽃향기를 섞어놓은 듯한 꽃향기라서
플로럴 덕후한테는 아주 좋은 향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비누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향기가 매우 부드러워져요
꽃향기 가득 담은 비누가 됩니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향이에요
​
내가 바로 꽃이라고 소리치는 꽃향기 농축액이었다가
그 농축액 한 방울 품은 비누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계속 부드러운 꽃비누향이 나다가 향이 옷에 스며들듯
포근한 섬유유연제 향으로 잔향을 남겨요​

그 샤프란 핑크색 섬유유연제 같은 잔향

그래서인지 이건 뿌릴때도 좋지만 집에 돌아와서 옷에 남은 향기를 맡을때도 좋아요
나가기전에 방에서 뿌리고 오래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방에서 은은한 향기가 나서 좋아요

​저의 최애 로즈 에 렌이랑 비교하자면
로즈 에 렌은 장미베이스에 비누향을 첨가한 향이고
아를레지엔느는 비누 베이스에 플로럴 농축액을 한 방울 첨가한 향입니다
좀더 쨍하고 뚜렷한 향이에요


생각나는 장면

아를레지엔느 (3)

머리가 아플정도로 휘몰아치는 꽃향기
화려한 꽃들로 가득한 그 곳

아를레지엔느 (4)

그 중에서도 제일 예쁜 꽃들만 골라담아 한 병에 담아냈다
그렇게 부드러운 우유빛 비누로 다시 탄생한 그곳의 향기


생각나는 연예인

레드벨벳 아이린

뭐 꼭 아이린이 떠오르는 향기는 아닌데
조~~~~온나 예쁜게 닮아서 아이린ㅎㅎ

아를레지엔느랑 아이린이랑 숨막힐정도로 예쁜게 닮았어요
존나라는 말 별로 안쓰고 싶은데 존예인것을 어찌합니까

숨막히게 예쁨&깨끗한 느낌이 아를레지엔느랑 닮았어요

사실 이 짤이 제일 닯았어요
저 빨간꽃과 아이린의 조화랑
여러가지 꽃향기가 응축되어비누와 조화를 이룬 아를레지엔느의 향기가
서로 닮아 보입니다


추천하는 날씨

봄, 가을, 겨울
무난하긴한데 따뜻, 포근한 향기라서 쌀쌀한 날씨에 더 잘 어울립니다


추천 포인트

향이 예뻐요
플로럴 덕후라면 좋아할 예쁜 꽃비누향입니다​
따뜻한 강렬한 플로럴 향기
잔향도 섬유유연제향이랑 비슷해서
부담 없이 좋은 향기에요

예쁜 플로럴 향기 좋아한다면
도전해보는거 추천

주의할 포인트

쨍한 향기가 안맞으면 독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속이 울렁거립니다
내가 나한테 멀미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고나면 정떨어져서 한동안 쓰지 못함

그리고 플로럴계의 단점도 그대로입니다
꽃향기가 주라서 컨디션에 따라 꽃 쉰내를 느낄 때가 가끔 있어요​

브랜드 단종이슈가 있어요
단종향수들이 그러하듯 이것도 여기저기서 비싸게 팔고 있었는데
다시 나와서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전에도 그 가격주고 살정도인가 싶었어요
혹시 또 단종된다면 그냥 다른 향수 찾아보기

바틀도 그냥 그런편
바틀 몇 번 바뀐 것 같은데 꾸준히 단순하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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